안녕하세요. 뽀로리♡예요. 오늘은 저번에 잠실 롯데타워 포스팅 했을때 함께다녀왔던 색다른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잠실롯데타워에는 카페가 정말 많고 예쁜곳도 많지만 여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특이하고 색다른 곳이기 때문이예요. 저는 이런 카페를 한국에서 처음본거 같아요. 자,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아쿠아 가든
위치: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지하1층 아쿠아가든카페
영업시간: 10:30am-10pm
*추석당일만 정오12시 오픈
연락처: 0507-1469-8440
주차가능: 롯데타워몰에 주차가능 (할인은 따로없음)
아쿠아가든은 체인이라서 전국에 5개정도 있어요. 저는 그 중 롯데타워점을 방문하였어요. 주차는 롯데몰에 할수있지만 주차할인은 따로 없습니다. 주차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카페만 이용하실거라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게 좋은것같아요. 아쿠아 가든 이름 그대로 여기는 수족관카페예요.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있기때문에 물고기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저로써는 정말 가고싶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가고싶어해서 들렸어요. 원래는 다른 카페를 가려고했지만 아쿠아가든을 지나가다가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답니다.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지 않나요? 수족관카페라니 정말 색다르고 이색적인 공간이였어요. 카페앞쪽에도 수조가 준비되어있는데 입구부터 많은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답니다. 수조안에 물고기들을 보며 기다리면 줄이 길어도 금새 줄어드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보통의 카페들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 방식인데 이곳은 주문을 먼저 하고들어가야했어요. 모두가 줄을 서서 차례를 지킨후 주문하고 착석하는 방식이라 저는 좋았습니다. 미리 맡아둘수없으니 편한것같았어요. 만석일 경우에는 기다렸다가 들어가실수 있어요. 기다리는동안 메뉴도 보구요, 디저트류도 많았어요. 무얼고를까 고민고민하다 시그니처인 나비모양의 빵을 골랐답니다.
음료를 주문한 후에 입장해보아요. 우와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수족관카페라고해서 물 비린내가 날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왠걸요? 하나도 나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쾌적해서 좋았어요. 좌석은 대체로 2인석이 가장 많았구요. 6-8인석의 좌석들도 있기에 여럿이 모이셔서 오셔도 좋을것같아요. 어딜앉아도 전부 다 아쿠아뷰 이기 때문에 굳이 명당을 찾아 다니실 필요는 없으실것같습니다. 물고기종류과 분위기만 조금 다를뿐 대부분 비슷한 느낌이였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forest arium공간이 있는데 이름 그대로 숲속의 느낌을 살려두었어요, 이곳이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인걸 보니 소히 말하는 명당인가봐요, 하지만 다른곳도 다 너무 이색적이니 굳이 이곳에 앉으시려고 하지않으셔도 충분히 카페분위기를 잘 느끼실수 있어요. 저는 오히려 이곳이 별로였던점은 일행과 일렬로 앉아야하고 다른일행들이 맞은편에 앉는데 수조를 통해서 서로 얼굴이 너무 잘...보이고 눈도 잘 마주쳐서..^^; 일행끼리 얼굴보고 앉는곳이 좋더라구요.
카페규모는 생각보다 꽤 큰편이였던거 같아요. 주말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도많았는데 북적된다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아마 물고기 구경하러 돌아다니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는것같아요. 수조들도 정말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있었고 스프링클러로 드라이 하지않고 수분을 잘 받을수있게 계속 미스트도 작동되더라구요.
저희는 4인이라 단체석에 앉을수있었어요. 단체석은 주말에만 4인이상이용이고 평일에는 모두가 다 이용할수 있었어요. 자리를 쉽게 잡고 엄마아빠가 신이나셨는지 계속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어요. 이렇게까지 사진을 잘 찍어달라고 안하시는데 계속 찍어달라고 하시는거 보면 정말 맘에 들었나봐요. 좌석말고고 카페 이곳저곳 둘러보시면서 연신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보통 아쿠아가든 카페는 작은 열대어들 위주였는데 왜인지 하필 저희가 앉은곳은 큰 물고기가 많았어요?ㅠㅠ 무섭지만 엄마아빠 사진은 후딱 찍어주고 저는 반대쪽 열대어들만 바라보고있었답니다.
수조 진짜 깨끗하죠? 이 깨끗함을 유지하려면 매일같이 청소하시는거 같은데 관리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사장님의 물고기사랑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직원분들은 힘드시겠죠...ㅎㅎ 조금 덜 무서운 작은 물고기들. 알록달록 하니 멀리서보면 예뻤어요. 가까이 가기 싫을뿐. 이럴땐 시력안좋은게 장점이네요.
저희가 앉은 좌석은 거북이존이였나봐요, 큰 물고기도 많았지만 유일하게 거북이가 있던 공간이였어요. 물속에도 정말 많은데 물밖으로도 나와서 많이 쉬고있더라구요. 구석에는 진짜 왕 큰 거북이도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 찍을수가 없었네요.
거북이들끼리 서로 몸위로 올라가있는게 귀엽다며 엄마가 잔뜩 찍어놓으신 거북이. 신기하다며 사진을 계속 찍으시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에는 피라냐도 있어요!! 지나가다가 무심코 글을 봤는데 피라냐????? 발걸음을 다시돌려 보았는데 다행히? 작은 피라냐였어요. 엄청난 공격성을 가지고있는 피라냐, 높은 수조가아니였기에 호기심많은 초등학생들이 손을 넣을거같은 위치여서 조금 불안하더라구요, 수조위 막아놔야하는거 아닐까요? 뭐 관리가 잘되니까 열어두신거겠지만 괜히 피라냐라고하니 불안한 맘.
카페 안쪽으로는 수조판매하는 곳도 있었어요. 들어가보진 않아서 물고기도 같이 판매하시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쿠아가든이니 같이 판매하고있지않을까요? 실제로 꽤 많은분들이 들어가서 구경하시더라구요. 다행이 저희집엔 물고기가 많아 엄마가 더 구매하진 않으셨답니다. 휴
멀리서 보면 저희자리는 이런 느낌이예요. 옆에 수조가 길게 놓여져있습니다. 엄마가 먹이를 주는척했더니 물고기랑 거북이들이 순식간에 모이더라구요( 으 징그러) 그와중에 우리남편 너무 귀엽네요 히힛
물고기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구요, 저희는 전망대에 올라가야했기에 아쉽지만 발걸음을 옮기기로했어요. 나가는 길에는 이렇게 긴 수조도있어요. 이곳은 제법 큰 물고기들도 많더라구요. 3번째 사진 잘보면 블로그사진올리려고 무섭고 징그런 물고기 사진찍는 제표정이 엄청싫음을 다 말해주네요.
나가는 출구에 오히려 큰수조도 있고 사람도없어서 사진찍기 좋네요. 나가기전에 이곳에서 사진 남기고 가세요. 이곳에는 카페 이용하지않고 밖에서 수조를 찍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이곳을보고 호기심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확실히 남녀노소+외국인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 이색적인 카페니까요. 사진을 먼저 잘 찍어달라고 안하는 아빤데 이날은 사진찍어달라고 계속 하실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나가기전에 출구에서 신나게 찰칵찰칵 편하게 사진찍었답니다.
그리고 화장실가시려면 출구이용하셔서 나가셔야하는데 영수증이 없으면 재입장이 어려우니 꼭 지참하시고 다녀오세요!
출구로 나가셨다 재입장 줄로 들어오실때 영수증을 필히 확인하더라구요, 난감한상황이 생길수있으니 영수증 잘 챙겨 다녀오세요.
마지막으로 다같이 셀카 한장남기고 저희는 카페를 떠났어요. 어린아이부터 엄마아빠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정말 정말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카페였어요. 특히 저는 부모님이 이렇게 까지 좋아하실줄 몰랐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물고기를 싫어하지만서도 잘왔다고 느꼈어요, 아빠는 전망대보다도 아쿠아가든이 더 기억에남고 좋았다고 하실정도였어요. 엄마도 역시 너무 잘왔다며 색다른경험하셔서 즐거우셨다고 하셨구요. 엄마아빠가 이렇게 좋아하시니 절로 기쁘네요. 여러분,우리 엄마아빠들도 이렇게나 카페 좋아하신다구요 ㅜㅜ 엄마아빠모시고 꼭 꼭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부모님 뿐만아니라 치친구끼리 연인끼리 서울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예요. 롯데타워에 맛집도 많으니 맛집가셨다 이색카페 아쿠아가든에서 색다른경험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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