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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밀락더마켓[이용시간.요금.주차] 아직도 광안리가서 바다만 보고오는거 아니지? 광안리 새로운 핫플!

뽀로리♡ 2022. 10. 31. 22:23

안녕하세요 뽀로리♡예요. 지난번 부산 광안리 카페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광안리에 또다른 곳을 소개하려고해요. 바로바로 새로운 핫플이라는 밀락더마켓입니다. 저는 부산으로 여행갔을때 우연히 방문한 곳이였는데 은근히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SNS상에서는 이미 핫하지만 제가 갔을때에는 왜인지 문닫은 곳들도 많았어요. 부산 도착하고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무엇을할까 하다가 찾게된곳이예요. 자! 거두절미 하고 일단 얼른 보여드릴게요.

 

영업시간 11am-12am 연락처 051-752-5671 https://www.instagram.com/millac_the_market_official

건물이 2층이라 1층으로 들어가면 주차할수 있는데 주말을 생각하면 넓은 주차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광안리에서 이정도의 주차장이라면 꽤 널널한 것 같아요. 바로 옆에는 공영주차장도 있으니 쇼핑안하고 구경만 하신다면 공영주차장 추천입니다. 가게마다 주차시간 1시간주는데 기준금액은 다른것 같습니다. 기본 주차요금은 1시간에 4000원 이후 10분당 1500원이더라구요.

핫하다는 광안리 밀락더마켓

민락더마켓인줄 알았는데 밀락더마켓이러다고요 ㅋㅋ 들어가는입구는 이렇습니다. 통창이 있어 시원하고 트인 느낌이예요 그렇지만 공사를 하고있어 뷰가 아쉽기는 합니다. 1층테라스 자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고 즐거운시간을 보내고있었어요. 저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구경해 보았답니다. 1층은 좌석이 전부이고 음식점과 가게들은 2층에 즐비하여있답니다.

블루문 맥주가게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것은 블루문 맥주가게였어요. 여러가지의 종류가 탭맥주로 즐길수있게 되어있고 옆쪽에는 맥주를 생산하고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시음을 해주길래 바로 먹어보았지요. 오렌지가 들어있는 맥주였는데 상콤하니 맛있었어요.

맥주를 좋아하는 남편이였기에 바로 시음한다고 알려주었더니 제꺼까지 다뺏어 먹은거 있죠? ㅋㅋㅋ

시음맥주 캬
가구가게

귀여운 디자인의 가구점도 있었어요. 정말 맘에 쏙든 테이블도 있었는데 가격도 착했어요! 서울까지 배송도 된다고 했지만 이사간뒤에 사기로 하고 명함을 받아왔답니다. 작은것이 아주 귀여웠어요!COMMOM TABLE 기억해두겠어

 

쭉쭉 들어가보았는데요, 어맛 너뭄 귀여운 소품샵인가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많이 팔더라구요.

정말 귀여운거 한가득 사고싶은거 한가득. 각티슈 케이스 뭔데요... 곰돌이 인형 옷 뭔데요.. 왜케귀여워 증말!!! 하지만 저는 알죠. 집에가면 쳐다도 안본다는걸.. 사고싶은 충동을 꾹 누르고 다른곳으로 이동하였어요. 

와인담고 다니고싶어 귀여워!!

사실 제가 젤 맘에 들었던 곳은 이곳! 바로 와인샵이예요. 아이스와인도 팔고 여러종류의 와인도 많이 팔더라구요. 가게가 크지않다보니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구비되있는건 아니였지만 케쥬얼와인과 네추럴와인들 위주로 잘 엄선되어 있던것 같아요. 와인뿐만이 아니라 와인에 관한 악세사리도 많이 팔고 있어서 정신없이 신나게 구경했던것 같아요. 

제 가족들 사이에서 남편 애칭이 "오이"인데 오이가 있어서 반가웠어요 ㅋㅋㅋ

와인과 함께 가볍게 먹을수 있는 초콜렛과 치즈들 그리고 다른 안주들까지! 간단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로만 쏙쏙! 해외제품의 과자들도 보였어요. 제가 처음본 것들도 많아서 한번 먹어보고싶었어요. 어떤맛일련지 궁금하네요. 

저 스마일 병 너무 귀여워요 ㅠㅠ

와인을 즐겨먹는 저지만 도수가 쎄건 못마시는저라 간혹 한두잔만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보틀로 샀다가 특히 여행와서는 다시 들고가기도 뭐하고 억지도 먹지도 못하고 그러잖아요. 그럴때를 위한 글라스와인도 있어요. 술을 가볍게 먹고싶지만 맥주는 싫을때! 저렇게 글라스와인 한잔 사서 먹어도 분위기 나고 좋을것 같아요, 왜 연인들이 맥주보다는 와인놓고 사진찍는것도 더 이쁘잖아요?!

와인샵 옆에는 과일가게가 있는데... 조금 특이 하다고 할까요? 체리를 저렇게 고깔?에 넣어두고 파시는데 예쁘기는 하나

위생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리 닦아 먹는다 해도 먼지도 다 쌓이구, 저거 들고 가다 다 흘릴거 같아요 ㅠㅠ

옷가게, 신발가게들고 즐비하고 있구요,

그 옆으로는 포니필름이라고 서부영화의 카우보이 같은 테마로 인생네컷을 찍을 수있는곳이 있어요. 간단한 게임도 할수있고 기념사진도 많이 남길수있어서 많은 사람들도 북적이더라구요.

식당들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문을 닫은곳도 아직 입점이 채 되지않은곳도 많았어요. 아마 지금은 제가 다녀온 후로 부터 벌써 한달이 지났으니 더 북적북적 하겠죠?! 남편이 북경오리가 먹고싶다고해서 먹을까 했는데 갑자기 지금은 안땡긴다네요? 그래서 옆에 유명한 김밥집에 있길래 먹어보자 했는데 문 안열었고요.... 

한때 정말 유행했던, 하지만 지금은 없는... 꽤 오래전부터 제가 정말 먹고싶었던 벌집아이스크림집도 있어요.  너무 먹고싶어서 남편한테 벌집아이스크림 노래를 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없더라구요.. 오죽했으면 남편이 벌집따로 사다줄테니 아이스크림사서 먹으라고,..^^; (그건오바야) 근데 부산에!! 밀락더마켓에 있는거 아니겠어요? 남편이 두개 먹으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뒤에 줄서서 받아왔습니다. 너무 행복했고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받아들고 다시 1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 잠시 앉아서 먹고가기로 했어요.

냠냠 맛있어

냠냠 맛있어요 맛있어! 1년전부터 먹고싶던, 없어서 못먹던 아이스크림을 먹다니 ㅜㅜ 정말 행복합니다~ 계단에 걸터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얘기하고있었는데 버스킹도 하더라구요. 노래도 듣고 있으니 여행온 기분 나더라구요.

무슨노래인지는 알수없으나.. 그저 좋습니다. 여행와서 힐~링

아이스크림을 다먹고 오전에 도착한 탓에 피곤이 급 몰려와서 이제 호텔로 체크인 하러 돌아가기로했어요. 돌아가는길에 마주한 그림을 보고 똑같이 해본다며 폴짝 뛰는 남편이 참 귀엽고 그만했음 좋겠네요. 사람도 많은데 애들도 많은데 왜이럴까요. 근데 왜 귀엽지. 히히 

저희가 들어온곳 반대편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디즈니+ 행사중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디즈니를 들고다니길래 저게 뭔가 했더니 여기였어요!  디즈니 + 가입하면 선물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잔디밭에 앉아서 테블릿으로 디즈니를 감상할수 있길래 보니 많은 아이들이 디즈니 감상중이였어요. 남편도 디즈니 들자고 했지만 이미 들고있는 ott 너무 많...아...

구경만하고 밀락더마켓을 떠났습니다. 광안리에 딱히 카페 식당말고는 다른 구경거리가 없어 조금 아쉬웠는데 밀락더마켓이 그 아쉬움을 채워주는것 같아요. 맛집들도 즐비하여있고 쇼핑도 할수있고 아기자기 소품도 구경할수있는 밀락더 마켓으로 이번 주말 다녀다녀오시는거 어떠세요?